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모기지 렌더 연합체 ‘호프 나우’는 부실 모기지 구제안의 실시로 금년에 전국에서 220만명에 달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 차압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호프 나우’는 또한 내년에 모기지 금리 인하, 상환 기간 연장 등 모기지 구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 소유주들을 2배로 늘리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호프 나우’는 “전반적인 불경기가 차압 주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호소한 주택 소유주의 40%가 일자리를 잃거나 혹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호프 나우’의 멤버인 전국 모기지은행연합회 최고 운영 책임자 존 커슨은 “일자리를 잃은 주택 소유주들이 매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은 불문가지”라고 말했다.
1년 전부터 전국에서 주택 차입 위기가 불거짐에 따라 정부와 모기지 관련업체들은 각종 부실 모기지 구제안을 내놓았으며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한 정부기관에 따르면 금년에 구제안 혜택을 받은 주택 소유주 가운데 6개월 내 다시 모기지 페이먼트를 연체하고 있는 소유주의 비율이 50%를 넘고 있다.
‘호프 나우’의 이사 페이스 슈워츠는 “정부나 금융기관들이 부실 모기지 구제안을 통해 주택을 차압당할 위기에 놓여 소유주들을 돕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며 “그 노력이 점차 좋은 결과를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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