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2009! 여러분의 꿈은 꼭 이루어 질 것입니다” 윌셔 은행이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환하게 웃는 스마일 마스코트를 내 새운 새해 광고를 통해 모든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 한다.
“웃었소, 행복해졌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피어나라 희망의 불꽃”
새해엔 불황 이겨내자
‘희망광고’ 새 트렌드로
광고기획사인 CPL도 “웃었 ‘소’, 행복해졌 ‘소’”라는 참신한 문구와 함께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소‘ 그림을 광고로 내 걸어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고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뿐만 아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어려울 것 없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지금 가는 그 길을 끝까지 걸어보세요. 길이 끝나는 곳, 그곳에서부터 희망이 보여주는 마술이 시작됩니다”라는 등의 문구로 고객들에게 밝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나라은행도 ‘피어나라 희망의 불꽃’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인경제와 미국경제가 신바람 나게 피어나기를 염원한다.
불경기의 새해를 맞아 한인 업체들의 광고의 화두는 단연 용기와 희망이다. 고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광고들은 주로 ‘할 수 있다’, 혹은 ‘힘내자’라는 긍정적인 내용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담아 작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업계들의 이 같은 트렌드는 불경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광고 기획사 CPL의 변주은 실장은 “지금 고객들에게 필요한 것은 침울한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라며 “고객들이 광고를 보거나 읽는 짧은 순간만이라도 기분 좋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광고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전직을 희망하고 있는 한인남성 유모(29)씨는 “신문을 읽다 희망적인 광고 문구 한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한인들이 희망의 메시지로 위로받고 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희망 광고의 질주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CPL의 변주은 실장은 “공익적인 메시지를 담은 광고에 대한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하고 “역경을 이겨낸 경험이 있는 한인들은 ‘희망’이나 ‘용기’ ‘극복’같은 개념에 대한 공감대의 폭이 넓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지은 기자>
윌셔 은행은 “예스! 위 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고 있다.
행복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소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기획사 CPL.
새해를 맞아 한인경제와 미국경제의 희망의 불꽃이 피어나기를 염원하는 나라은행의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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