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전기를 찾은 한인 소비자가 쉴드라이프 전기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참숯·황토·온수매트·쉴드라이프 전기요 등
“전자파 차단효과 탁월” 4~5배 비싸도 잘 팔려


“전기요, 전자파 걱정없이 사용하세요.”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밤공기가 차가워지면서 전자파 차단기능을 갖춘 전기요 등 웰빙 온열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파 차단기능을 갖춘 온열제품은 같은 사이즈의 일반 온열제품에 비해 4~5배씩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챙기는 웰빙족을 대상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최근 한인타운에 EB홈마트를 개장한 이불마트는 전자파 차단기능을 갖춘 참숯매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불마트가 직접 개발한 참숯매트는 기존의 온열제품에 덮어 사용할 경우 전자파를 거의 완벽하게 막아줘 전자파 차단기능이 떨어지는 일반 온열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불마트는 EB홈마트 개업기념으로 기존가격을 30% 이상 내려 참숯매트를 200달러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불마트 김홍수 대표는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운 숯은 전자파 차단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흑연보다도 높은 전자파 차단율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이와 함께 숯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은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스전기가 판매중인 쉴드라이프 전기요도 뛰어난 전자파 차단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쉴드라이프 전기요는 비교적 고가(199~399달러)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팔려나가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쉴드라이프 전기요의 특징은 전자파 차단을 위해 3중으로 제작된 특수 구리 열선을 발열체로 이용한다는 것. 쉴드라이프 전기요의 두께가 일반 전기요에 비해 2배 이상 두꺼운 까닭이 여기에 있다.

김스전기 서준형 가전담당 매니저는 “쉴드라이프는 온열제품 가운데 가장 고가임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할인판매 중이라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정스프라이스센터는 전자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온수매트를 판매하고 있다. 온수매트는 소형 보일러를 이용해 데운 물을 매트 안의 파이프에 넣어 이용하는 온돌방식으로 온열제품 중 가장 고가를 자랑한다. 하지만 정스프라이스센터에서 판매중인 온수매트는 싱글 179달러, 풀사이즈 199달러로 고급형 전기요와 유사한 저렴한 가격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오스 헬스플라자는 황토성분을 포함한 일원 황토매트를 판매중이다. 일원 황토매트는 황토성분이 포함된 부직포와 원단을 이용해 전자파 차단은 물론 진드기 등 해충을 막는 기능까지 갖췄다. 더블사이즈의 경우 좌우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른 온도조절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