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공기가 드나드는 길인 기관지(기도)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발작적으로 심하게 하는 증상의 질환이다.
기관지 앨러지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앨러지 호흡기 질환으로 요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늘어나며 증상도 심해진다. 또한 천식 증상들은 발작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난다.
천식 환자는 평소 증상 조절을 잘 하고 있더라도 여러 자극 및 악화 요인에 의해 갑자기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기침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등 심한 경우는 응급실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천식 환자는 평소 약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폐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고 천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자극이 되는 환경을 미리 미리 관리해야 한다.
천식을 일으키는 주요 자극 요인은 집안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애완동물, 바퀴벌레 등이다. 또한 간접흡연 역시 환경적 요인으로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피부 반응 검사를 통해 원인 앨러겐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천식을 앓고 있는 자녀가 있는 경우 실내 공기정화기를 구비하고 배큠할 때는 자녀가 없을 때 한다.
#천식 증상을 자극하는 환경 예방 관리법
●집먼지 진드기 노출을 줄이기 위해 집안을 자주 청소하고 침구세트는 정기적으로 세탁하며 매트리스, 베개 등은 집먼지 진드기의 통과를 막을 수 있는 앨러겐-프루프(allergen-proof) 제품을 사용하며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 자주 뜨거운 물에 세탁하도록 한다.
●되도록 집안 환경에서 카펫을 제거하도록 한다. 카펫을 나무 마룻바닥이나 라미네이트 등으로 대체할 수 없다면 배큠을 자주 해야 한다. 배큠을 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쓴다. 천식을 앓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자녀가 없을 때 배큠한다.
●히터와 에어컨디셔너 필터는 정기적으로 바꿔준다.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커튼 역시 청소하기 쉬운 것으로 바꾸도록 한다.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 습도도 낮게 유지하며 애완동물은 되도록 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는 애완동물의 청결을 유지하며 어린 자녀의 방에는 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꽃가루 시즌에는 창문은 꼭 닫아 두도록 한다.
●천식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꼭 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요즘처럼 기온차가 큰 경우 외출때 온도가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귀가 후에는 바로 손, 발 얼굴 등을 잘 씻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증상관리를 위해 전문의와 상담한다.
집 곳곳의 먼지를 제거하면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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