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조사위원회(IRC)가 최근 공개한 2007년도분 보고서에 의하면 하와이 운전자의 12%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는 8명중1명인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13.8%보다는 낮은 수치이나 앞으로 경기가 악화돼 실업인구가 증가하면서 무보험 운전자의 숫자는 늘어만 갈 전망이다. 그러나 주 보험감독위원회의 J.P. 슈밋은 “최신 보고서를 아직 입수하진 못했으나 하와이 무보험 운전자의 비율은 12%보다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무보험 운전자들은 사고를 냈을때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상대방 운전자가 손해배상을 위해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어 왔었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주민들이 보험에 가입할때 상대방이 무보험 운전자일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대다수의 주민들이 차량보험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간주하고 있어 경기가 악화될 수록 무보험 운전자들의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IRC의 이번 보고서는 2010년까지 전국의 무보험 운전자의 비율이 16.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
현재 하와이 주민들은 연간 평균 853달러를 차량보험비로 지불하고 있고 이는 전국에서 15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한편 와이오밍과 텍사스, 유타 주 등은 차량을 등록하려는 주민들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를 인터넷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Verification Solutions 시스템을 도입했고 플로리다도 현재 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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