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내 아이, 혹시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부모는 아이의 성장발육에 아무래도 신경을 더 쓰게 마련이다. 비타민 D는 칼슘 섭취를 돕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연구를 통해 비타민 D가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자가 면역질환과 암 등 여러 만성질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보고된 바 있다.
비타민 D와 여러 질병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한 증거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비타민 D 섭취가 건강하게 이뤄지고 있으면 성인이 된 후 발병할 수 있는 다양한 만성질환 발병을 예방하거나 발병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 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서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비타민 D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구루병(rickets) 및 다른 건강 장애 예방을 위해 비타민 D의 기존 권장 섭취량을 2배로 늘려 섭취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학회가 2003년 발표한 비타민 D 일일 권장량은 200 IU(비타민 단위)이었지만 지난해 발표된 새 권장량은 400 IU이다.
또한 최근 보고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아기, 유아의 12%나 비타민 D 부족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인체 내에서 필요한 만큼 생성된다. 따라서 햇빛에 적절히 노출되면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소아과 전문의들은 피부암 예방을 위해 널리 권장되는 자외선 차단제의 폭넓은 사용으로 햇빛으로 자연적으로 인체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 부족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내 많은 어린이들이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타민D는 하루 4컵 정도 우유를 마시면 일일 권장 섭취량이 충분히 섭취될 수 있다.
구루병은 비타민 D 결핍증, 골연화증이라고도 부른다. 비타민 섭취 부족에 의해 주로 유발되는 골질환으로 뼈의 기형 및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4개월~2세의 유아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아이의 성장발육을 방해하고 장애나 머리, 가슴, 팔다리뼈의 변형을 불러올 수도 있다. 또한 키가 잘 안 자라는 아이의 경우 구루병 유무를 살피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치즈, 버터, 마가린, 비타민 D 강화우유, 생선, 비타민 D 강화 시리얼 등을 통해 섭취될 수 있다. 또한 모유는 영양적으로 최상으로 훌륭하지만 모유만 먹고 자라는 아기의 경우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비타민 D 보충제를 통한 섭취가 고려된다. 아기에게 일광욕시키기를 하루 10~15분 정도 하는 방법도 모색해 볼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아기에서부터 청소년까지 비타민 D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구루병이나 다른 건강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400 IU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타민 D는 치즈, 버터, 마가린, 비타민 D 강화우유, 생선, 비타민 D 강화 시리얼 등을 통해 섭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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