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의 정기적인 시력 체크를 해 주는 것도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며 뛰어 노는 아이는 근시가 생길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보스턴 소재 뉴잉글랜드 검안대학 연구팀은 ‘검안과 시력 과학’ 1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 TV 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눈이 나빠질 확률이 적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을 이끈 제인 그와즈다 박사는 근시의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평균 13.3세 자녀를 둔 부모 1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자녀들이 컴퓨터, 독서, TV 시청에 할애하는 시간을 조사했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의 자녀들은 매년 시력검사를 받았다.
연구결과 근시가 진행중인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야외 활동시간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 진행중인 아이들의 야외 활동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8.3시간,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평균 12.6시간이었다.
또한 근시가 생긴 아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12.5시간이나 TV를 시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근시가 생기지 않은 아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8.4시간 정도 TV시청을 했던 것으로 보고됐다.
그와즈다 박사는 근시는 사물을 너무 가까이서 보기 때문도 한 원인으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사물을 멀리 보기 때문에 근시 발병을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야외활동의 이점은 바로 빛이다. 햇빛이 동공을 수축하게 하면 초점이 깊어지고 물체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햇빛 노출 시간이 적으면 이미지가 흐리게 보이고 이는 근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실내 활동을 할 경우 조명을 밝게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 중이라도 햇빛을 정면으로 보는 것은 금물이다. 책이나 게임기 사용을 할 때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그와즈다 박사는 꼭 스포츠를 하지 않더라도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근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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