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2년도부터 1995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제구력의 마법사’로 한때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던 그렉 매덕스(43)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투수 인스트럭터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지난 시즌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친 후 은퇴한 매덕스는 이로써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파드레스의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지도자 길을 걷게 된다.
메이저리그 23년 베테랑인 매덕스는 개인 통산 355승(227패), 평균자책점 3.16의 기록을 남겼다. 통산다승순위 전체 8위에 올라있는 매덕스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당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 시절, 브레이브스의 90년대 중흥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매덕스는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찔러 넣는 제구력과 적절한 볼 스피드 배합으로 타자들의 배팅 타이밍을 빼앗았던 투수로 유명했다.
한편 샌디에고에는 이번 시즌 제3선발 투수가 유력한 한인 백차승과 최근 탬파베이에서 이적한 투수 류제국이 있어 ‘컴퓨터 컨트롤’을 자랑했던 매덕스 코치의 가르침은 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기대 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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