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 유명 음악인들의 무대인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이 2년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1969년 개관 이후 뉴욕의 가장 중요한 무대 예술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앨리스 털리홀은 2007년 4월리노베이션에 들어가 1년 10개월 만인 이날 관객들에게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드러낸다.연주홀측은 이에 앞서 19일 프레스 프리뷰 행사를 통해 언론에 훨씬 화려하고 첨단화된 외관과 내부시설을 보여줬다. 현재 3층 객석으로 새롭게 꾸며진 대극장, 전면 유리로 장식된 로비 등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관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날 프리뷰 행사에는 레이놀드 레비 링컨센터 회장, 프랭크 버낵 이사장, 캐서린 팔리 재개발 프로젝트 책임자 등 주요 인사들과 디자인을 맡았던 딜러 소코피디어가 직접 나와 수십 명의 국내외 언론 관계자들에게 투어를 겸한 설명회를 벌였다.
한편 앨리스 털리홀은 22일부터 재개관을 기념하는 2주간의 ‘오프닝 나잇 페스티벌’을 개최, 10개의 음악회를 포함,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필름 소사이어티, 줄리어드 스쿨 등이 모두 참여하는 19개의 이벤트를 화려하게 펼친다. 오프닝 나잇 페스티벌은 공연마다 25달러 이하의 저렴한 티켓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3월19일에는 이화여고동창합창단이 산뜻하게 재단장한 이곳에서 오후 8시 한국일보 후원 공연을 갖는다.<박원영 기자>
19일 프레스 프레뷰에 참석한 기자들이 2년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무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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