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빌리 발목·그레인저 발바닥
다쳐 나란히 2~3주 결장 예상
NBA 서부 컨퍼런스에서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또 2~3주 동안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 없이 버텨야 하는 신세가 됐다.
올 시즌 초 지노빌리가 못 뛰는 바람에 출발이 부진했던 스퍼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또 빠지기 시작한 지노빌리의 결장기간이 2주 또는 3주까지 길어질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노빌리는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후 왼쪽 발목에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발목이 말썽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퍼스는 지노빌리-팀 덩컨-토니 파커 트리오가 주축을 이루는 팀으로 올 시즌 게임당 16.1점으로 팀내 득점랭킹 3위인 지노빌리가 빠진 14경기 전적이 6승8패에 불과하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8강에 턱을 걸기 바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주포 대니 그레인저의 발부상과 함께 그렇지 않아도 가물가물했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날아갔을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올스타로 부상한 그레인저는 오른쪽 발바닥 인대가 약간 찢어져 3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레인저는 올 시즌 3점슛만 138개를 터뜨리는 등 게임당 25점을 쏟아내고 있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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