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준우승 팀인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37세 노장 쿼터백 커트 워너에 1,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의 계약 연장 오퍼를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백업으로 밀려있는 USC 출신 쿼터백 맷 라인아트(25)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워너는 ‘만년꼴찌’ 카디널스를 역사상 처음으로 수퍼보울까지 끌어올린 공을 인정해달라며 1,400~1,600만달러 연봉에 이르는 리그 ‘탑5’ 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카디널스는 마침내 1,000~1,200만달러까지 줄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다.
워너는 지난 시즌 패스로 터치다운 30개에 4,583야드 전진을 주도했다.
구단과 선수가 오는 26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워너는 그 다음 날로 프리에이전트로 풀린다.
워너가 돌아오면 라인아트는 팀을 옮겨야 할 가능성이 높다. 카디널스가 2006년 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0번 지명권으로 뽑은 특급 기대주였지만 “훈련보다 파티를 더 좋아하는 선수”로 추락, 워너에 주전의 자리를 빼앗겼는데 다음 시즌까지 4년째 조용히 벤치 앉아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