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리들리교회 3.1절 기념 예배
오는 3월 1일 삼일절 기념예배를 드릴 리들리장로교회교인들. 창립 예배후 기념 사진.
오는 3월 1일은 3,1만세 의거가 일어난지 90주년이 되는 삼일절이다.
삼일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이민 선조 신앙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3,1절 기념 예배가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박효원)와 리들리 한인장로교회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립106주년을 맞은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의 3.1절 기념 예배는 3월 1일 (일)오전11시에 열린다.
1938년 초기 이민선조들이 세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리들리장로교회(평신도 사역자 박병락 장로)의 3.1절 기념 예배는 1일 오후2시에 드린다.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의 3.1절 기념 예배는 박효원 담임 목사의 부임이래 3년째 드리고 있다. 2008년에는 동 교회 교인이었던 장인환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장인환 교우와 기미 3.1만세 의거에 앞장섰던 선배 신앙인들의 행동을 박효원 목사가 성경말씀에 비추어 설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효원 상항교회 담임 목사는 “교회가 앞장서 민족과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쓴 신앙선조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3.1절과 8.15 광복절에 기념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일제치하 어려웠던 시기에 기독교에 민족의 희망을 두고 이국땅에 살았던 사람들이 초대교우였다”면서 민족과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신앙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번 3.1절 기념 예배에 ‘의로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를 주제로 설교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부활절에 창립을 본 리들리한인장로교회는 3.1절 기념 예배를 오후2시에 드린다. 리들리 교회의 3.1절 기념 예배에는 리들리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 회장인 차만재 교수와 회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동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박병락 장로는 3.1절 기념 예배중에는 애국가와 만세삼창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만재 교수는 리들리와 다뉴바는 3.1절기념 퍼레이드,여자 애국단 창설, 독립금을 모아보내는등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다면서 한인 교회가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내년에는 1920년에 펼쳐졌던 다뉴바의 3.1절 기념 퍼레이드를 재현해볼 뜻을 밝혔다. 차만재 교수는 1909년부터 1957년까지의 중가주 한인이민 역사를 담은 영문 책자를 올해중에 발간할 계획으로 원고를 집필중에 있다.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