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김익두 목사의 외손자부가 되는 정명자 권사(달라스 좋은씨앗감리교회)의 간증과 찬양집회가 지난 25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이강원)에서 열렸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예배에서 정명자 권사는 8살때부터 해온 바이올린 연주를 통한 찬양과 간증을 했다. 정 권사는 “정 트리오로 국빈행사 연주등 세상의 노래만 부르다가 은혜와 성령 충만함을 받아 찬양을 통해 영혼 구원에 나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KBS TV 관현악단 부악장등을 역임한 정 권사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직통전화”라면서 “믿지 않는분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것”을 강조했다. 그는 KBS근무중 믿지 않는 직원들을 전도하기 위해 기도한 체험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은 합당한 기도를 간절히 드리면 반드시 응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담임 목사님과의 기도약속을 지키기위해 가요를 연주중에도 밤10시만되면 ‘ 이 시간 주님께 기도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찬송을 연주해 급기야 ‘예수 트리오’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 계룡면에서 태어난 정권사는 외조부모가 둘째딸을 살려주기만 한다면 예수를 믿겠다고 약속했고 윌리엄 선교사의 눈물의 기도로 죽을것으로 알았던 딸에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 외조부모가 예수를 믿게됐다고 신앙의 배경도 설명했다.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재미있게 간증을 한 정권사는 “세상에서 방황할때’ ‘사랑의 종소리’등 여러곡을 바이올린반주로 선사하여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특히 정 권사는 외조부인 김익두목사가 공산당으로부터 끝까지 복음을 지키기 위해 순교하는 장면을 리얼하게 재현, 감동을 안겨주었다. 정명자 권사는 27일 저녁에는 플레젠 힐의 은혜의 빛장로교회(담임 목사 강대은)에서 연주와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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