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스트릿의 북창동 순두부 식당이 공중파 방송인 채널5 폭스 뉴스의 아침 뉴스 ‘굿데이 뉴욕’을 통해 5일 오전 생방송으로 소개됐다. 이날 방송은 식당을 찾은 리드 램벌리 앵커에게 한국식 두부 요리법을 이희숙 사장과 오종진 주방장이 설명하고 시연하는 내용이었다. 폭스 뉴스는 8시 40분경 이를 생방송 중계했고 미리 준비된 북창동 순두부 메뉴를 스튜디오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식당은 순두부외에도 바비큐와 한식 샐러드 메뉴를 식탁에 차려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우연히 북창동 순두부에서 식사를 한 폭스 뉴스 직원이 굿데이 뉴욕 제작진에게 소개를 하면서 이루어졌다. 이희숙 사장은 “ 담당 피디와 앵커가 한국 음식을 소개하면서 실제로 흥미진진한 반응을 보였다”며 “꼭 우리 업소만이 아니더라도 오늘 방송을 통해 한국 식당에 외국인 손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창동 순두부는 전국에 17개 식당을 갖고 있으며 뉴욕점은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박원영 기자>
북창동 순두부 오종진 주방장(오른쪽부터)과 이희숙 사장이 리드 램벌리 앵커에게 두부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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