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이 폐기능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의 나탈리 레온 박사는 12만명의 건강조사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복부비만과 폐기능 손상 사이에 확실한 단독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레온 박사는 허리둘레가 정상보다 길면 길수록 폐기능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적인 체중을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와는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복부지방이 가슴과 복부를 구분하는 가로막인 횡격막을 압박해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레온 박사는 설명했다. 또 지방조직은 체내에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것이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그는 지적했다.
레온 박사가 기준으로 삼은 복부비만은 남성 102cm, 여성 89cm이상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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