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들과 참관자들이 공개발언을 청취하고 있다.
3월 4일과 5일, 새크라멘토 교육청에서 교육전문가, 교사 및 카운셀러 등으로 구성된 교육위원들이 캘리포니아주 학교에서 사용할 역사, 사회과학 과목 교과 과정 프레임을 새로 짜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
4일 오전에는 교육위원들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교사들의 학습 지침에 대한 내용을 토의하였고, 오후에는 초등(K-5), 중등(6-8), 고등(9-12)학교로 나뉘어 현재의 교과 과정에서 삭제나 첨부, 강조해야 할 것 등에 대한 토의를 했으며, 교과과정에 관한 토의는 다음날인 3월5일까지 이어졌다.
4일 오후 4시와 5일 오전 11시 15분에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발언순서가 있었다. 4일 오후의 공개발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신맹호 부총영사, 이지윤 영사,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정몽헌 전 한인회장, 조은미 새크라멘토 스테이트 특수교육학과 교수, 최미영 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의장, 존 던칸 UCLA 아시안언어 문화 역사학 교수, 메리 코너 KAFE (Korea Academy for Education) 대표를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 캘리포니아 주에서의 한인 이민 역사, 한미 관계, 미국에 있어서 한국의 중요성 등 다양한 내용의 자료를 인쇄물과 더불어 교육위원들에게 전달하였고, 5일에는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 부회장과 데이비스 한국문화학교 학부형들이 참석하여 한국에 관련된 내용을 교과 과정에 넣는데 많은 지지를 보냈다.
캘리포니아 교육청 교과과정 및 교육재원국 사무관인 수잔 마티노는 새로운 역사, 사회과학 과목의 교과과정 프레임작업은 2009년 6월까지 계속되며 매달 2번씩의 모임이 개최될 것이고, 여기서 결정된 교과과정은 2010년도부터 사용하게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2005년도에 작성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과과정 책자를 보여주며 현재 7학년 교과과정에 중국과 일본에 대한 내용은 있으나 한국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설명해 주었다.
다음 교육위원회 모임은 4월2일과 3일에 캘리포니아 교육청에서 열리기로 계획되어 있다. 메리 코너씨는 한국 관련 내용이 교과 과정에 포함되기 위해 한인들이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