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 교계는 물론 한인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었던 대형 뮤지컬 오페라 ‘끝없는 사랑(Enddless Love)’이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이달 28일 필라델피아와 4월11일 뉴저지에서 한인 동포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유명 출연진과 스태프 등 총 100여명이 출연하는 대작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스케일로 감동을 안겨줬던 작품이다. 오페라 음악총감독 박요셉 단장은 “주요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고스란히 참여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훨씬 안정되고 더욱 장엄한 오페라를 선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예수 역할은 바리톤 양군식과 테너 한문섭씨가 맡고 소프라노 국영순, 장기백씨가 마리아로 출연한다.
출연진은 밤늦은 시각까지 연습에 매진하며 올해도 성공적인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5일 플러싱의 든든한 교회에는 밤 11시가 지난 늦은 시간까지 웅장한 코러스가 넘쳐흘렀다. 이 교회 지하 강당에서 ‘끝없는 사랑’ 공연을 위해 쉐퍼드 미션 오페라단원 50여명이 한창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요셉 단장의 지도로 합창과 부분별 연기 연습이 벌어지는 동안 한편에서는 권은아, 이영세 무대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비디오와 사진 자료를 통해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또 다른 테이블에는 공연팀을 위해 김밥을 마련해 온 두리하나 USA 김영란 상임이사와 간증집회 참석차 뉴욕에 온 탈북자 김주성씨가 연습 모습을 유심히 지보고 있었다. 김씨는 이번 오페라에 특별히 출연하기도 한다.
필라델피아한인교회협의회와 목사회가 공동주최하는 필라델피아 공연은 3월 28일 오후 7시30분 어빙톤 고등학교(Abington High School Auditorium)에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뉴저지 공연은 4월11일 오후 7시30분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작년과 마찬가
지로 수익금은 전액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천기원 목사)에 전달, 탈북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의 917-330-8557 <박원영 기자>
플러싱 든든한 교회에서 맹연습중인 ‘끝없는 사랑’의 출연진과 스태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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