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간 수산업을 생업으로 삼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문제점인 도매상의 횡포를 꼭 개선해 보고 싶습니다.”
박동주 19대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신임회장의 출마의 변이자 당선 각오는 이처럼 간단하고 명료하다. 실제로 박 회장은 상대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많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부회장직을 한번 역임한 것 외에는 대외적으로는 물론 협회내에서도 ‘직함을 가지고’ 활동해 본 적이 없다. 자리 욕심이나 위세를 위해 회장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회원들의 신임을 얻게 한다.
81년 이민 와 87년부터 20년 넘게 수산업을 해 온 박 회장은 늘 박스에 표시된 무게와 실제 무게가 다른 점에 늘 분통이 터졌다. 얼음 무게를 제외한다 해도 도매상의 횡포가 분명한 경우가 많았다. 이태리, 유태계가 장악한 도매상에 맞서기엔 늘 소수민족의 힘은 약했다. 박 회장은 “역대 집행부가 늘 노력했지만 역부족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해 성과를 거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이 문제도 꼭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산인협회 이취임식은 28일 오후 8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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