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세무정보 총정리 웹사이트 곧 정비”
“미주 한인들이 궁금해하는 한국의 세무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정비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뉴욕총영사관에 부임한 나동균(사진) 세무관은 짧은 기간동안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세금보고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정도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본보 3월7일자 A9면>
나 세무관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세금 문제는 사후 해결보다 사전에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세무 관련 정보 제공에 열의를 보였다. 그는 특히 최근 원화 가치 하락으로 미주 한인들이 한국내 부동산 구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과 관련, “해외에 1만달러 이상 계좌 또는 펀드를 보유할 경우 (미국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며 안할 경우 나중에 세무감사 등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에서는 부동산 구입시 비과세된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며 거주자가 아닌 해외동포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세금이 거주지에 따라 좌우되며, 국적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해당 국가에서 세금을 내야한다는 것이 세무 원칙이다.다만 정부에서 4월쯤 제한적으로 비과세하도록 하는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 세무관은 국세청 법인세 과장과 혁신개혁관, 나주세무서장, 국세심판원 등을 두루 경험했다.뉴욕에서는 미국의 세무 제도를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할 뿐아니라 한인들에게 세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나 세무관은 한국의 세무와 관련, “고객만족센터(상담센터) 상담전화는 011-822-1588-0060이며 고객만족센터 홈페이지(http://call.nts.go.kr/)를 통해 인터넷에서 상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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