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명성을 모두 인정받는 레스토랑은 흔치 않다. 자갓 서베이에 이름 한 번 올리기는 쉬워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25년여간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으로서 선두를 달려 온 ‘피어25A(Pier25A·215-16 Northern Blvd. Bayside)’는 10년 이상 된 단골 고객이 많다.
한 노부부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테이블을 일어나자 피어25A의 주인이 뛰쳐나와 모자와 코트를 직접 입혀주며 배웅하는 모습에서 단골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 피어25A는 그리스계 두 형제 거스·타미 시오파니스가 1984년부터 운영해 온 시푸드 전문점이다.
25년이라는 세월이 두 형제의 머릿결에 힐끗 묻어났다. 거스는 레스토랑 총책임자 겸 운영자이며, 동생 타미는 바텐더로 식당 내 모든 주류 서비스를 책임진다. 피어25A의 대표 메뉴는 캐나다산 랍스터, 프랑스 생선요리 불리아베이스, 링귀니인 시푸드 프라 디아볼로 등이다. 거스 시오파니스 사장은 “15년간 함께해 온 주방장이 매일 아침 브롱스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에 가 신선한 해산물을 가져오기 때문에 신선도는 100% 보장한다”며 “랍스터를 굳이 캐나다산을 고집하는 것은 메인산보다 훨씬 쫄깃쫄깃하고 속이 알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총 225개 좌석을 갖춘 피어25A는 연회장 및 장례 후 친교장소로도 이용된다. 고객은 유대인과 그리스인, 히스패닉계, 아시안 등 다양하며 이중 한인 고객은 15~20% 정도 된다.
피어25의 해산물과 스테이크, 파스타, 치킨요리 등의 메인 메뉴는 20달러 이상이다. 각종 디저트와 커피, 차를 즐기는 손님들도 많다. 커피는 레귤러가 2달러부터 시작한다. 단체 고객(최대125명)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가능하다. 문의: 718-423-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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