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년 역사의 미국의 대형 보험회사 스테이트 팜(State Farm)이 올해 대외사업 중 하나로 ‘한인 커뮤니티 참여’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덩달아 바빠진 사람이 있다. 스테이트 팜의 아시안 마켓 담당자인 마이크 이(33·사진)씨다.
이씨는 스테이트 팜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한인 마켓이 스테이트 팜의 타깃 마켓으로 선정됐다”며 “스테이트 팜 보험에 가입한 한인 고객들의 장기 가입률이 타 인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본사에서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역할은 스테이트 팜에 한인 커뮤니티를 소개하고,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에 스테이트 팜을 홍보하는 것이다.스테이트 팜 내부적으로는 회사 에이전트 및 간부들이 한인 고객과의 효과적인 관계 유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국 문화와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특색 등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한인 커뮤니티에 스테이트 팜을 소개하는 방편으로는 커뮤니티 교육 관련 행사를 후원하거나 관계기관과 공동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씨는 “커뮤니티 교육 행사라 함은 단순히 스테이트 팜의 각종 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에이전트 모집을 위한 행사를 갖는 것만이 아니다”며 “한인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어린이 및 청소년 문제, 보건, 이민, 노동 등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세미나 개최 등의 행사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뉴욕가정상담소와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채널13한인후원회 등 비영리단체들의 행사 때마다 참석, 후원해 온 스테이트 팜은 보다 많은 단체들과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이씨는 “도움 및 후원이 필요한 한인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아울러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속도에 비해 스테이트 팜의 한인 에이전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 젊은 한인들이 미 최대 보험회사 중 하나인 스테이트 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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