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상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뉴욕의 젊은 패션 지망생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올가을 파슨스 디자인스쿨에 진학하게 될 이푸른솔(18, 롱아일랜드 사이오셋 거주)양이 지난 1월 이영희박물관에서 열린 이영희씨의 자전적 에세이 ‘파리로 간 한복쟁이’ 출판기념회에서 이영희씨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마침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한국미술특별전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이씨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됐다.
어릴 때부터 한복을 좋아했던 이양은 김희선이 칸느 영화제에서 입었던 이씨의 작품에 매료돼 한복을 배우고 싶은 열망을 키웠다. 이영희씨는 꿈을 갖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며 패션을 공부한다고 해서 패션에만 몰두하지 말고 젊은 나이에는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하고 또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조언했다.
이씨는 또 서양의 패션을 공부하며 한복을 배운다면 전통한복을 벗어난 모던한복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양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원영 기자>
메트 뮤지엄의 한국미술특별전에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왼쪽)씨가 디자인 지망 한인학생 이푸른솔양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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