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 스트레스 줄이자” 주말·방학땐 아예 없애
캘리포니아주 일부 교육구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숙제 적게 내주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LA타임스는 23일 학생들의 과다한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주내 일부 교육구를 중심으로 집에서 해야 하는 과제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오렌지카운티 실버라도 캐년에 거주하는 학부모 알렉스 베넷은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학생들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학교 측에 숙제를 줄여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해 왔다. 결국 학교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할당되는 숙제 분량을 제한하고 주말이나 방학기간에는 숙제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지침이 내려왔다.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댄빌도 지난해부터 학교들이 주말이나 방학 중에는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주지 않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팔로알토 지역 교육계도 겨울방학 동안 과제를 내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할리웃에 있는 사립학교 ‘템플 이스라엘 오브 할리웃 데이 스쿨’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학생들에게 독후감 쓰기 과제조차 주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교측 결정에 호응을 나타내고 있는데 독후감 작성 과제가 사라지자 학생들이 오히려 독서를 더 즐겁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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