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수요 감소
접수당일 마감 안될듯
오는 4월1일 시작되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접수를 일주일 앞두고 올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가 최대 45%까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이민 업계 전문지인 ‘이미그레이션 데일리’는 오는 4월 접수가 시작되는 2010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서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중소규모 기업의 전문직 취업비자 수요는 최대 80%까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취업비자 수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중소규모 기업의 경우 올 취업비자 스폰서 수요는 50~ 8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큰 수요자인 IT 대기업들은 이보다 적은 약 30% 정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외국인 노동자 수요가 많은 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접수되는 취업비자 신청서는 전년에 비해 약 45%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신청서 접수 개시일 또는 이튿날 쿼타가 마감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학사학위자 취업비자 쿼타는 4월 중순께, 석사학위자 취업비자 쿼타는 4월 말게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접수된 취업비자 신청서는 석사학위 이상자 포함 15만 여개였으며 접수 시작 이틀 만에 연간 쿼타 8만5,000개를 넘어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신청서 접수대상자를 선정했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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