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이틀 앞
일본 아사다와 우승다툼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자 한인 스포츠팬들의 시선은 이제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19·고려대)와 아사다 마오(19)의 한-일 피겨스케이팅 전쟁에 집중되고 있다.
한인들은 LA에서 펼쳐질 김연아와 일본의 아사다의 금빛 대결을 놓고 치열한 응원전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이미 주니어 시절부터 밀고 당기는 라이벌전을 펼쳐 왔다.
김연아가 2006~2007시즌부터 시니어로 전향하고 나서 아사다와 함께 맞붙은 대회의 성적은 3승3패. 2006-2007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와 시니어 무대 첫 경쟁을 치른 김연아는 184.20점으로 아사다(172.52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당당히 우승했다.
하지만 2007년 3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아사다가 2위에, 김연아가 3위에 랭크되면서 균형이 맞춰졌고 같은 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위를 차지한 아사다를 앞서 나갔다.
2008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에게 우승 메달을 내주고 3위를 기록한 김연아는 그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또 아사다에게 밀렸지만 지난 2월 토론토에서 벌어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 아사다와 시니어 무대 역대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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