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육구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교직원들의 대량 감원을 단행할 전망이다.
LAUSD 교육위원회는 24일 7억1,800만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약 8,400명의 교직원들을 해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31일 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교육구가 밝힌 8,800여명에서 400명 가량 줄어든 인원이다.
라몬 코티네스 LAUSD 교육감은 “엄청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교직원들의 일시해고가 불가피하다”며 “이는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코티네스 교육감이 제시한 교육 적자 해소안에 포함된 해고 대상 교직원은 교사 4,700명, 카페교육행정직 2,500명, 카운슬러 200명 등이다. 이달 말 교육위원회가 해고안을 최종 승인할 경우 이미 경고레터를 받은 교직원들은 정식 해고 통보를 받은 뒤 교육구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6월30일 전 직장을 잃게 된다.
이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들은 교직원수 감소로 인해 학급당 학생 수가 증가해 결국 교사들의 수업 부담에 따른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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