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편이 집에 찾아가 부인을 살해한 후 경찰견에 상해를 입히고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지난 19일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파라다이스힐에 사는 이들 부부는 자동차 리스문제를 놓고 의견충돌이 생기자 남편이 아내를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이에 겁이 난 아내는 지난 2년간 남편이 말로, 육체적으로 협박해 왔다며 2주 전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911 전화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부인은 칼에 찔려 사망한 뒤였고 남편은 경찰과 대치한 상황에서 달려든 경찰견에 크게 상해를 입히고는 경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장에서 사망한 윌라드 브래들리는 10년 전에도 동거한 여자 친구로부터 20건 이상의 육체적 학대를 이유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기록이 있다.
긴박한 상황에서 경관의 생명을 구한 8세반의 독일산 셰퍼드인 경찰견은 정년을 몇 달 앞두고 있었으며 출혈이 심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긴급 수술로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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