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제29회 삼성 월드 챔피언십 LPGA 경기가 오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샌디에고 토리파인즈 골프클럽 사우스코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상금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를 비롯, 전년도 챔피언인 폴라 크리머 등 올해 8월 말을 기준으로 상금순위 1위에서 20위까지 최고 선수들의 프리미어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에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선수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투어의 우승자,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선수, 챔피언십위원회가 초대하는 선수가 대거 참여, 진정한 골프여제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토리파인즈 골프코스는 지난해 여름 US오픈에 이어 올 2월 뷰익 인비테이셔널, 9월에 열리는 LPGA 경기를 치름으로써 15개월 안에 메이저 챔피언십과 PGA, LPGA를 개최하는 미국 내의 유일한 골프장이 됐다.
한편 지난 1993년 미션밸리 스타더스트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제12회 교세라 이나모리 클래식을 개최한 이후 15년 만에 LPGA를 주관하는 샌디에고시는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샌디에고에서 열릴 것을 희망하면서 이번 토너먼트는 예전 대회와는 달리 특별하게 개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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