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기업들
보험료 절약 효과
미국 내 대기업 중 절반이 흡연, 음주 등 직원들의 불건전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건강보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품권을 제공하고 무료로 헬스클럽에 등록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사컨설팅 업체인 ‘왓슨 와이어트’(Watson Wyatt)가 2008년 453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의 기업이 금연, 다이어트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09년에는 프로그램 운영 기업의 비율이 7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흡연, 고혈압 등 불건전한 생활습관으로 야기되는 문제에 지출하는 직원 1인당 연간 건강보험료는 1,503달러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왓슨 와이어트 마이클 우드 시니어 컨설턴트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불건전한 생활습관으로 지출하는 건강보험료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더라도 흡연자와 비만환자를 줄인다면 기업은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펩시 보틀링’은 담배와 술을 멀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75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회사가 운영중인 라이프스타일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100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펩시 보틀링’은 담배를 피우는 직원들에게 무료 금연 보조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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