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서씨도 내무부 차관보‘경사’
오바마 정부 들어 한인 2세들의 백악관 진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번에는 차관보급 연방 고위직에 한인 3명이 한꺼번에 지명되는 경사가 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 부학장 겸 석좌교수인 한인 고경주 박사(56·미국명 하워드)를 연방 보건부 차관보에, 그리고 한인 2세인 리아 서 휴렛재단 프로그램 오피서를 연방 내무부 차관보에 각각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25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고경주 내정자의 동생으로 예일대 법대 학장인 고홍주 박사(54·미국명 해롤드)는 연방 국무부의 차관보급 요직인 법률 고문으로 지명됐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고경주 연방 보건부 차관보 지명자는 예일대 학부와 의대를 졸업하고 보스턴대 보건학 석사를 거쳐 1997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매서추세츠주 보건장관과 미국 암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하버드대 학부와 법대를 졸업한 고홍주 국무부 법률고문 지명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8~2001년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를 지낸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차관보직 기용이다.
리아 서 지명자는 컬럼비아대와 하버드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환경정책 전문가로 뉴욕에서 교사생활을 했으며 벤 캠벨 연방 상원의원 수석보좌관을 역임했다.
<김종하 기자>
고경주 보건부 차관보 지명자.
고홍주 국무부 법률고문 지명자.
리아 서 내무부 차관보 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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