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회계연도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2만 2,405명으로 한국은 미 영주권 취득자가 많은 상위 10위권 국가로 나타났다.
연방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발표한 ‘영주권 제도에 대한 미국의 이민정책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외국인의 65.5%가 가족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는 반면 한국과 인디아 등 일부 국가는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은 미 영주권 취득 10위 국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회계연도에 가족초청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2,222명이었으며 시민권자의 부모와 미성년 자녀 등 직계가족 영주권 취득은 8,848명이었고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은 전체의 50%인 1만1,308명이었다.
한편 CRS는 보고서에서 가족이민 적체로 수많은 이민대기자들이 오랜 기간 가족과 재결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어떤 이민개혁안이 논의되더라도 가족이민 적체해소안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일부에서 취업이민 축소를 주장하고 있으나 미 기업인들은 오히려 취업이민을 확대하는 것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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