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은 기회만 얻으면 빅리그에 컴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열린 마음을 갖고 그에게 또 다른 찬스를 준다면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다”
이번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결승전을 포함, 일본전에 3차례 선발등판, 2승, 방어율 0.51의 눈부신 성적을 남기며 대회 올-토너먼트팀으로 선정된 봉중근이 메이저리그 컴백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셔널리그팀의 한 스카우트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링트레이닝동안 그(봉중근)보다 훨씬 못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많이 봤다”면서 “기회를 얻는다면 그는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스카우트는 또 한국과 일본에 결승전에 나선 투수중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로 봉중근 외에 일본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와 클로저로 나선 다르빗시 유, 그리고 좌완투수 수기유치 도시야 등을 꼽았다. 일본 최고의 투수로 평가되는 다르빗시는 이미 모든 메이저리그팀들이 군침을 흘리는 선수지만 본인은 메이저리그에 올 생각이 없다고 선언한 선수다. 한국전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보인 싱커볼투수 이와쿠마에 대해선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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