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주립대(SJSU) 2009년 가을학기 신입생중 합격 자격요건을 갖추고도 입학이 거절 당한 학생이 4,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자 산호세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SJSU는 이번 신입생 입학 사정을 하며 대학이 속해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학생들은 합격 자격요건을 갖춘 경우 모두 입학을 허가했으나 카운티를 벗어난 곳에 거주하고 있는 4,400여명의 학생들은 합격 자격요건에도 불구하고 입학을 거절한 것.
베릴 필립스 SJSU의 부총장은 “이는 산호세 주립대 입학 사정 사상 처음 발생한 일이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 가주 교육예산 삭감 여파로 인해 악화된 재정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최우선 방안은 학생 정원을 줄이는 것이었고 다른 그 어떤 대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가주 주립대인 CSU 시스템은 가주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1년 예산중 2억 8,300만달러를 보조받지 못하고 있으며 각 CSU 주립대에는 미치는 여파는 무려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호세 주립대의 경우 2008~09년 학사연도에 3만2,750명이던 재학생이 2009~10년에는 2만9,750명으로 약 9%에 이르는 학생수가 감소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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