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자동차 정비때마다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의무적으로 점검, 정비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정비소들은 고객들이 엔진 오일 등의 교체를 의뢰할 때 고객의 의사와 무관하게 반드시 타이어 기압을 점검하고 공기압을 조정해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자동차의 타이어 기압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 연간 수백만 갤런(1갤런=3.75ℓ) 의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소들의 타이어 기압 점검 의무화 규정은 2010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차량 오일 교체나 스모그 테스트 등 모든 정비 과정에 적용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관계자는 타이어 기압 점검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미국 전역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타이어 기압을 조절하는 방식을 통해 연비를 3.3% 가량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대선 유세 당시 타이어 공기압 조정이 에너지 보전 정책의 일부분이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ksy@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