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을 취득하는 한국인 비율이 3년 연속 증가했으나 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 비율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27일 발표한 ‘2008회계연도 시민권 취득 귀화자 및 영주권 취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2만6,66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 전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 110만7,126명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 중국, 인도, 필리핀, 쿠바, 도미니카, 베트남, 콜롬비아에 이어 9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 비율은 지난 2006년 2만4,386명으로 1.9%였고 2007년에는 2.1%, 2008년에는 2.4%로 3년 연속 한인 영주권 취득자 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은 2008회계연도에 2만2,759명으로 같은 기간 미 전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 104만6,539명 중 2.2%를 차지했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2006년 1만7,668명으로 2.5%를 차지했으나 2007년에는 1만7,628명 2.7%로 0.2%가 감소했고 2008년에는 또 다시 0.5%가 감소,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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