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미국내 다른 인종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폭력 범죄를 덜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연방법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2세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이 폭력 범죄를 당한 비율은 인구 1,000명 당 11명 정도였다. 이는 비아시아계 미국인 1,000명 당 24명이 폭력 범죄의 피해를 당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남녀 별로는 피해 남성의 77%와 피해 여성의 절반이 비면식범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시아계 미국인이 낯선 이들의 폭행에 당한 경우는 남성이 59%, 여성이 34%였다.
지난 2006년 아시아계 미국인이 살해당한 건수는 260건으로, 미국 전체에서 발생한 사건의 2%를 차지했다.
법무부 자료는 극동과 인도 아대륙, 하와이 원주민과 남태평양 도서국 출신들을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분류한 것이다.
한편 UCLA 아시아-아메리칸 연구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미국 평균보다 교육이나 급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가구당 연간 평균 소득은 6만6,103달러로 미국 평균인 5만233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서는 인도 출신이 가장 부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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