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15일 열린 국립오페라단 초청 공연 ‘마술피리’로 한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소프라노 이상은씨가 올 봄 한국에서 큰 무대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 이씨는 마술피리에서 주연급인 파미나로 열연을 펼쳤고 4월에는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5월에는 ‘루치아’에서 주역을 맡게 됐다.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마술피리 공연을 본 한국의 평론가들은 “깊이 있는 음색으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했다”고 이씨를 평했다. 이씨는 “이번 공연은 유럽과 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 성악인들을 초청한 다국적 공연이었다”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갚진 데뷔 무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이씨는 커네티컷 오페라단 공연으로 뉴욕에서 데뷔했다. 이순희 한국음악재단 회장은 “오페라를 아는 사람들은 파미나와 루치아를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이상은은 고영역의 노래를 하는 전형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조수미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원영 기자>
최근 한국 오페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프라노 이상은씨와 이순의 한국음악재단 회장이 27일 본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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