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10번 페어웨이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피닉스LPGA 인터내셔널 2R
지난해 10월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투어 첫 승을 따냈던 김인경이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키며 투어 2승째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2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 골프코스(파72·6,71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인경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수잔 페테르손과 카리 웹 두 베테랑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전날 마지막 18번홀 이글을 타고 선두로 올라선 김인경은 이날 버디 6,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2위그룹과 간격을 2타로 벌렸다.
이어 김송희와 지은희가 각각 3타와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로 달렸고 전날 1타차 공동 2위였던 신지애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앵젤라 스탠포드와 함께 4타차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또 앤젤라 박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탑10에만 한인선수 5명이 포진, 여전히 강세를 지켰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와 박세리는 이틀연속 이븐파를 쳐 선두에 8타 뒤진 중위권에 머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미셸 위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 합계 5오버파 149타(공동 59위)로 컷오프선에 턱걸이로 간신히 주말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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