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7월 0.5%p 또 올라
사우스게이트시 등 10% 넘어서
캘리포니아 주정부 재정적자 타개를 위한 예산안에 판매세 인상이 포함되면서 4월1일부터 주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판매세율이 1.0%포인트씩 오르는 가운데 지역별로 적용되는 판매세율이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번 인상 조치로 사우스게이트시 등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는 적용 판매세율이 최고 10.25%까지 올라가는 지역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4월1일부터 주 판매세와 사용세가 현행 8.25%인 LA카운티 세율이 9.25%로,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카운티 세율은 7.75%에서 8.75%로 각각 오르게 된다.
이에 더해 자체적인 추가 판매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LA카운티 내 아발론과 엘몬테, 잉글우드시의 경우는 인상 후 9.75%의 세율이, 피코리베라와 사우스게이트시는 10.25%의 세율이 적용되며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라하브라시와 라구나비치에서는 9.25%의 판매세를 내야 한다.
현행 세율 8.25% 가운데 주정부에 보내지는 것은 7.25%다. 나머지 1% 가운데 0.25%는 각 카운티 교통기금으로 적립되고 0.75%는 카운티정부와 시정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특히 LA카운티는 지난해 11월 교통시설 개선 자금 마련을 목표로 판매세 0.5%포인트를 올리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을 통과시켜 7월1일부터 LA카운티 판매세는 9.75%로 추가 인상된다.
이번 인상안은 2011년 6월30일까지 적용되는 한시적인 것으로, 5월19일 실시되는 주민투표에서 ‘주민발의안 1A’가 통과되면 인상안은 2012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한편 사용세는 타주에서 물건을 구입해 캘리포니아에서 사용할 때 판매세 대신 부과되는 세금으로 개인이나 사업가들이 타주에서 물건이나 장비를 구입해 캘리포니아에서 사용하게 되며 연말 세금 보고 때 판매세를 내야 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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