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를 졸업한 20대 한인 남성이 북가주 오클랜드의 한인타운 지역의 한 요식업소 앞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 1시35분께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애비뉴에 위치한 한인 식당 앞에서 알라메다에 거주하는 최범희(22·미국명 빈센트·사진)씨가 총격을 받아 숨지고 최씨의 일행 2명이 총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최씨 등 6명이 이날 한인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밖으로 나간 직후 총성이 났으며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피해자 1명이 업소 안으로 도망쳐 들어와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 8개의 탄피를 발견했으나 용의자들은 모두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안에서 두 그룹간 언쟁이 발생해 이것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최씨는 올해 UC버클리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찰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측은 용의자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때 2만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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