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뉴욕교당이 서산 이종진 원로교무 초청 ‘신심명’ 고경강의 특별법회를 열고 복락의 길을 향한 삶의 지혜를 전했다.
원기 94년 원불교 열린 날 행사 ‘법 잔치’ 일환으로 지난 29일 시작, 4월1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이번 ‘신심명’ 특별법회에 초빙된 이 교무는 “신(信)은 자기마음(心)이 불성(진리)임을 확고하게 믿는 것이고 명(銘)은 마음에 새기고 후세에 남긴다는 뜻으로 신심명은 보리달마의 법맥을 이은 3조 승찬대사의 법문”이라며 “특히 번다한 말을 다 놓고 공부 길의 핵심을 지적, 참 나의 지혜를 드러내고 복락의 길을 잡아주는 법문”이라고 밝혔다.
첫 날 강연에서 이 교무는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 ‘신심명’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되찾길 바란다”며 “이번 강연이 경제 위기에 처해한 뉴욕의 한인들에게 인간관계의 바른 길과 인간 삶의 참다운 지혜와 복락을 비춰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무는 이어 “불안과 초조, 각종 스트레스가 쌓이는 현실 속에서 우리 삶의 각박함과 상호 원망, 질시, 증오와 미움을 벗어버려야 한다. 특히 본질에 대한 깨달음의 세계, 불법의 지혜와 복락의 세계에 관심을 갖고 참 나를 회복, 개인과 가정, 직장, 사회 공동체에서 은혜의 관계를 확장, 은혜의 나로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승찬대사의 신심명을 주제강연하는 서산 이종진 종사의 ‘고경특강’은 30일과 31일, 4월1일 오후 8시 뉴욕교당에서 열린다.
뉴욕교당은 “대각개교절, 원불교 열린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법 공부시간이 정진의 기연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 718-762-4103 <이진수 기자>
원불교 뉴욕교당 신도들이 ‘신심명’ 특별법회를 이끌고 있는 이종진 원로교무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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