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을 다쳐 부상자명단 신세부터 질 위기에 몰렸다.
백차승(28·샌디에고 파드레스)이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선발등판부터 건너뛰게 될 위기에 몰렸다.
파드레스는 30일 올해 3선발로 쓸 예정이었던 우완투수 백차승이 최소한 일주일간 치료에 전념해야할 상황이라며 오는 4월8일 LA 다저스 상대 홈경기에 예정대로 선발등판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파드레스는 백차승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그 동안 쓸 다른 투수를 찾아봐야 하는 지 고심 중이다.
백차승은 전날 다저스 상대 시범경기에 나가 잘 던지다가 4회 돌연 팔뚝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터드 허치슨 트레이너는 일단 ‘경미한 통증’이라고 진단했으나 투수 출신인 버드 블랙 파드레스 감독은 “투수는 언제든 어깨나 팔꿈치가 아플 수 있다. 허벅지 근육통보다 더 심각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백차승이 정규시즌 개막 직전 갑자기 이탈하면서 파드레스는 대체 선발 투수 준비에 바빠졌다. 파드레스는 일단 5선발로 예정됐던 케빈 코레이아를 3선발로 당겨쓰고 이번 오프시즌 멕시코리그에서 새로 찾아낸 월터 실바에 5선발을 맡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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