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회장 최미영)가 지난달 4일 주정부 교육부에 청원서를 제출함으로써 알려진 미국의 역사 및 일반 사회 교과내용 개정과 관련한 공청회가 오늘 오후 4시부터 새크라멘토 주정부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한인동포들의 참석이 요구된다.
1일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부터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주정부 교육부의 미국 역사 미 사회과 교과서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조은미 박사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조 박사는 미국의 사회 교과서 중 한국사 부분이 왜 전면 개편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달 공청회에서 여섯 사람이 각각 다른 입장에서 발언함으로써 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밝힌 뒤 이번에도 많은 한인동포들이 함께 자리를 해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의 공청회는 오늘 외에도 5월과 6월에도 한 차례씩 예정되어 있어 가능한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일 경우, 위원회 관계자들이 미국의 사회 교과서에 명시된 한국사 부분에 대한 개정 필요성을 인식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주정부에 제출한 청원서에 담긴 한국 역사 관련 주요 항목은 ▲지정학적 중요도 ▲한국의 지리 ▲한국의 혁신적 문화 ▲한국 경제와 IT 강국의 면모 ▲한국과 캘리포니아 관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모델로서의 한국 ▲경제 리더로서의 한국의 중요성 등 7개 항이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