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정정섭 회장이 북가주를 방문 기아대책에 관한 사역보고를 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종분 이사장, 정정섭 회장, 손원배 목사, 정윤명 목사)
한국 국제기아대책 정정섭 회장
북가주가 미국 사역 중심이 되어주길
1분에 34명, 하루 5만 명의 소중한 생명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5%가 5세 미만의 어린이들입니다
굶주림에 목숨을 잃는 지구촌의 보이지 않는 3분의1의 세상에 따뜻한 손길을 펼치는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정정섭 회장이 북가주를 찾아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달 31일 저녁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에서 열린 한국 국제기아대책 사역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정정섭 회장은 굶주림에 지친 제 3세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운동에 북가주 지역의 목회자들이 하나 되는 모습으로 미국 내에서의 모델이 되고 중심이 되어 일을 추진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1989년 설립된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선교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빵과 복음’을 함께 전하고 있다며 각종 비정부기구(NGO)에 전해지는 후원금의 경우 몇 단계를 거쳐서 전달되고 있는데 각 단계마다 쓰이는 경비가 많아 현지에는 50%도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일본 국제기아대책기구가 지원해 준 7만달러로 출발했지만 지난 20년간 10개국의 기아대책 설립을 도왔으며 현재 63개국에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00억원 가량을 모금, 이중 400억원을 해외 구호사업에, 30억원을 북한 개발사업에 사용했다. 한국의 빈곤층과 소외계층 지원에도 280억원을 써 해외선교와 함께 국내 선교에도 관심을 쏟고 있으며 올해의 예산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을 주도한 민찬식 목사(샬롬교회 담임)는 곧 북가주에 이어 LA기아대책기구와 함께 미 서부지역의 기아대책기구도 함께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미주전체에 기아대책기구가 세워져서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민찬식 목사를 비롯 손원배(임마누엘 장로교회), 정윤명(월넠크릭 교회), 송창순(새누리 선교교회), 백남원(북가주 농아교회), 이근춘(은혜로 살리는 교회), 김경수(함께하는 선교교회), 이 훈(새 생명침례교회)목사와 남명호 임마누엘 장로교회 선교담당 전도사와 치칼레스카 병원 이종분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연락처: 민찬식 목사(209)275-2234. 이메일 timomin@gmail.com.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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