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숙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국악인들이 4일 오후 8시 예일대학 캠퍼스에서 예일대 초청 국악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문 교수가 만든 한국의 국악 그룹 ‘제자’ 단원들도 합류할 예정이며 문 교수의 차녀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씨도 출연한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2007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 4위를 차지한 이하늬씨는 현재 서울대 국악대학원에서 가야금을 전공중이며 공연 당일 예일대 재학생들에게 강의도 할 예정이다.
국악 공연은 민간풍류 앙상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해금 독주곡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대금 청성곡, 가야금 3중주, 가야금 산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예일대 한인 학생회는 무료 공연인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관람을 위해 커네티컷 인근 한인들을 초청, 행사 홍보에 나섰다. 콘서트 장소는 예일 캠퍼스의 윌리엄 하크네스 홀(William Harkness Hall) 빌딩 서들러 홀(Sudler Hall)이다.
한편, 현재 뉴욕대 교환교수로 와 있는 문 교수는 주요무형문화제 23호인 김죽파 선생에게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을 전수받은 가야금 연주자이면서 여성 국악인으로는 최초로 ‘한국 전통 음악사’ 분야에서 박사학위(Ph.D) 학위를 받았다. <박원영 기자>
예일대 초청 국악공연에서 호흡을 맞추는 문재숙 교수와 이하늬(왼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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