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게임 마라톤 원정여행서 돌아온 LA 레이커스가 오랜만의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꺾고 시즌 60승(16패) 고지에 올랐다.
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23점 10리바운드)와 코비 브라이언트(20점) 두 간판스타의 활약을 타고 론 아테스트(21점)와 야오밍(16점)이 분전한 로케츠를 접전끝에 93-81로 따돌렸다. 레이커스가 시즌 60승 고지에 오른 것은 지난 1999-2000년 시즌이후 9년만이다.
한편 NBA 플레이오프 전체 탑시드를 향해 진군하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61승15패)는 올랜도 매직(56승19패)에게 시즌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매직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20점과 11리바운드를 따내고 라샤드 루이스가 22점을 보태며 캐발리어스에 무려 39점차(116-87) 참패를 안겨줬다. 캐발리어스의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26점을 뽑았으나 승부와는 무관했고 경기 후 “내 생애 농구에서 40점차까지 뒤져본 것은 생전 처음이다. 창피하다”이라고 고개를 떨궜다. 캐발리어스의 올 시즌 종전 최대점수차 패배는 지난 1월 레이커스에 당한 17점차 패배였는데 이날은 그 것을 두 배이상 넘어섰다.
한편 벤치신세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올스타 가드 앨런 아이버슨이 결국 올 잔여시즌과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피스톤스의 조 듀마스 사장이 허리부상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어 아이버슨이 올 시즌을 끝마치게 됐음을 발표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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