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마누 지노빌리(왼쪽)가 캐발리어스 르브론 제임스의 포스트플레이에 맞서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62승15패)가 안방으로 돌아와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캐발리어스의 올 시즌 홈코트 전적은 37승1패로 LA 레이커스가 그 유일한 1패를 안겨줬다.
캐발리어스는 5일 홈경기에서 서부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49승27패)를 101-81로 눌렀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나서 38점으로 폭발하며 3연패는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캐발리어스는 이제 남은 3개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1985~86년 보스턴 셀틱스 이후 NBA 역사상 두 번째 40승1패 홈 전적을 작성하게 된다. 캐발리어스는 올 시즌 보스턴과 올랜도에서 2패씩 당했기에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리그 최고 전적으로 홈코트 이점을 꼭 따내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3일 올랜도 매직 상대 원정 경기에서 3쿼터에 무려 41점차로 뒤지는 “황당한 경험”을 했던 제임스는 “망신을 당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홈코트로 돌아와 다시 압승을 거둔 것은 좋은 사인”이라고 말했다.
스퍼스는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가 24점, 백업 포워드 드루 구든이 15점으로 분전했지난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가 4점에 그쳐 싱겁게 무너졌다. 지노빌리는 이날 3점슛 6개가 모두 빗나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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