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규만 회장, 3개 마켓 운영 한영식씨 영입
카멜마운틴랜치 CC도 곽용운씨 CEO 맡아
남가주 끝단 샌디에고에서 시작, 남가주 한인마켓 및 골프장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시온마켓(회장 황규만)이 최근 전문 경영인을 영입,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일대 경영혁신을 선언해 향후 그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온마켓은 지난 1일자로 ‘시온마켓 샌디에고’와 ‘시온마켓 세리토스’ ‘시온마켓 어바인’ 등 산하 3개 대형마켓의 경영을 총괄책임지는 총괄사장으로 풀무원 미주법인 등을 비롯 15년간 식품업계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오랜 경험을 쌓은 한영식씨를 영입했다.
시온마켓 황규만 회장은 “한인들의 성원으로 샌디에고에서 조그만 마켓으로 시작, 세리토스와 어바인까지 마켓을 확장하게 됐으나 이제는 경영 역량이 한계에 봉착, 보다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을 모셔 경영 전반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온마켓은 전문 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온마켓은 전문 경영인 영입을 위해 한 때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 출신 CEO 영입도 고려했으나 이들은 경영 능력은 탁월하나 식품업계 운영 경험이 전혀 없어 여의치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미 1년 전부터 대기업 출신에다 식품업계 경험이 풍부한 한 사장의 영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온마켓은 최근 샌디에고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멜 마운틴 랜치 CC의 CEO 겸 제너럴 매니저(GM)로 곽용운씨를 영입, 책임지고 경영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곽용운 사장은 각종 이벤트 및 골프코스 관리와 프로샵, 연회장 등 모든 부대시설의 운영과 직원관리 등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카멜마운틴 랜치 CC는 지난해 8월 황규만 회장이 지분 70%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 이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거쳐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이번 전문경영인 영입으로 이같은 입지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인 곽 사장은 골프레슨 프로 자격을 취득하고 SD한인골프협회장 등을 맡아 이 지역 골프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며 지난해부터 이 골프장 헤드프로로 신선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둔 점이 CEO 발탁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시온마켓 그룹은 젊은 경영인을 영입,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황규만 회장(위)과 곽용운 CEO(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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