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아파트 렌트비 하락율이 2009년 1/4분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Reuters)이 7일(화) 보도했다. 또한 사무실 렌트도 2001년 이래 가장 큰 폭인 작년 동기 대비 24% 급감했다.
샌프란시스코 아파트 렌트비 평균은 1,775달러를 나타냈으며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8% 감소한 수치다. 뉴욕의 경우 2.6% 떨어진 2,728달러, 산호세의 경우 2.5% 내려간 1,469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렌트비 평균 감소율은 1.1%였으며 평균 렌트비는 984달러였다.
샌프란시스코 아파트협회 재넌 뉴(Janan New) 대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렌트비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마리나(Marina), 러시안힐(Russian Hill), 텔레그래프힐(Telegraph Hill)이었으며 가장 적게 감소한 지역은 미션(Mission), 이너선셋(Inner Sunset)이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A급 사무실 렌트비는 1평방피트당 50.92달러에서 38.80달러까지 급락했다. 사무실 공실률도 작년 동기 10.2%에서 3% 오른 1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도 0.6% 오른 수치다.
샌프란시스코 아파트 및 사무실 렌트비의 하락은 공실률의 상승, 실업률 증가 등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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