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학교 LA 18기’ 관계자들이 어머니 학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태희 18기 진행자, 서양희 미주 어머니 학교 본부장, 박경미 총무.
두란노 18기 어머니 학교
20~21일· 27~28일 열려
영어권 위한 통역도 준비
LA 동부에 어머니 학교가 생겼다. 한국의 두란노 사역원에서 시작, 미주 교계로도 전파되며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아버지 학교’ 후속으로 탄생된 두란노 ‘어머니 학교 18기’가 오는 4월20~21일, 27~28일 웨스트코비나 소재 선한 청지기 교회(2701 S. Woodgate Dr.)에서 열린다.
바른 성경적인 여성상을 제시하여 이 땅의 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돕는 배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녀를 잘 양육하여 가정을 세우고 교회와 사회를 아름답게 세워 나가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격려하는데 목적을 둔 어머니 학교는 지난 2003년 성경 잠언 31장28~30절에 인용된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말씀을 토대로 LA에서 남가주 첫 모임이 시작됐다.
어머니 학교 박경미 총무는 “그 어떤 것을 떠나 그리스도 안에서 여성상을 회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라며 “한 여성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모습 및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을 제일 우선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 동부에서는 지난 2005년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되는 어머니 학교는 그동안 미주 지역에서만 130여차례 열렸다. 우태희 어머니 학교 18기 총 진행자는 “어머니 학교에는 자녀문제, 싱글맘, 이혼 직전 당사자 등 문제를 안고 들어오는 여성들이 종종 있는데 어머니 학교 후 회복되는 모습을 많이 목격한다”라며 “한국의 가부장적 문화·제도 밑에서 학대 받으며 자라 존재감이 없던 여성들이 어머니 학교 후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학교는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 ‘아내로서의 사명’ ‘어머니의 영향력’ ‘기도하는 어머니, 십자가와 사명’등 총 4번의 주제 강의가 진행되며 한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강의 내용을 토대로 한 ‘적용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 여성들의 이해 및 적용을 돕게 된다.
이번 어머니 학교에 주강의는 한국 두란노 가정상담 사역원장 한은경 권사, 한국 한동대, 횃불 트리니티 대학 교수 겸 미주 두란노 가정사역학교 원장 이기복 목사가 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어머니 학교 모임은 영어가 편한 1.5세 어머니들의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정작 미국에서 자랐으나 정체성 혼돈에 있는 젊은 여성들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서인데 이를 위해 주최 측은 영어가 편한 여성들을 위해 번역을 담당할 테이블 리더를 배치할 예정이다.
박 총무는 “성경이 제시하는 어머니 상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가정, 나아가서는 교회 및 사회가 변화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그만큼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어머니의 역할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기혼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213)382-5454, (310)999-2818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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